본문내용 바로가기 주메뉴 바로가기

민주화운동기념사업회 로고

송광영 열사 2주기 추모제

송광영 열사는 중학교를 졸업한 뒤 청계노동조합 활동에 참여하면서 사회 구조에 대한 비판 의식을 갖기 시작했다. 배움의 중요성을 깨닫고 생업에 종사하는 한편, 독학으로 고등학교 검정고시를 통하여 대학에 입학하였다. 1984년에는 실존주의 철학연구회와 1985년에 경제문제연구회를 창설하여 뜻을 같이하는 동지를 규합하였다. 이 과정에서 군사독재에 대한 투쟁 의식을 고양하고 참실천의 의지를 강화했다. 1985년 9월 17일 비가 내리는 가운데 분신한 송광영은 "학원악법 철폐하고 독재정권 물러가라!", "광주학살 책임지고 전두환은 물러가라!"는 구호를 외치며 질주하다 쓰러졌다. 병원에 후송된 뒤 10월 21일 사망하였으며 모란공원 민족 민주열사의 묘역에 안장되어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