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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주화운동기념사업회 로고

민가협 명동대회

엄혹했던 군사독재시절, 어느 날 갑자기 아들에게, 딸에게, 남편에게 닥친 시대의 고난으로 거리에 나선 어머니들. ‘내 식구들 잘 먹고 잘사는 것이 최곤 줄 알았던’ 평범한 어머니들은, 자신과 똑같은 고난에 처한 어머니들을 만나 기운을 얻고 용기를 내어 싸웠다.
어머니들은 고난과 두려움에 절망하지 않고 인권피해자에 대한 깊은 공감으로 당당히 맞서 싸워 희망을 일궈냈다. 내 자식이 석방되었어도 싸움은 끝나지 않는다. 이 땅에 양심수가 있는 한, 민가협 엄마들의 젖은 눈은 마를 날이 없었기 때문이다. 군사독재정권은 무수히 많은 엄마들의 가슴에 대못을 박았던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