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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속자 석방 촉구대회
민가협은 민주화운동의 울타리로, 민주화를 위한 집회, 농성, 시위 현장의 맨 앞에서 싸워왔다. 시위도중 전투경찰에 끌려가는 학생들을 맨몸으로 구출하는 사람들이 바로 민가협 어머니들이다. 또한 공정하지도 정의롭지도 못한 사법부를 향해 질타와 항의를 멈추지 않았다. 자식 석방을 위해 애쓰다가 양심수의 어머니인 민가협 회원들이 구속되기도 하였다. 이러한 민가협의 노력으로 1988년에는 1400명에 달하던 양심수의 다수를 석방시키는 성과를 이루었으나 그러나 당시 장기양심수가 300여명이 석방되지 못했다. 그리하여 우리사회에서 완전히 묻혀있던 장기수의 문제를 최초로 알리고 장기수의 석방을 위해 노력하게 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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