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통일시대민주주의국민회의 결성대회

1994년 4월 23일 재야의 정치적 국민운동체인 「통일시대 민주주의 국민회의추진위」가 23일 김근태씨를 주축으로 발족됐다. 종교계·학계·여성계·변호사등 각계 인사 3백여명이 참여한 추진위원회는 이날 서울 충정로 동아일보사 강당에서 결성대회를 갖고 선언문을 채택,『사회개혁을 위한 아래로부터의 국민운동과 정치개혁운동을 동시에 추진해 나가겠다』고 다짐했다. 한편 추진위는 공동대표로 김근태씨 한승헌변호사 김상근목사 김희선전서울민족민주운동연합의장 지선스님등을 공동대표로 추대하고 임시대변인에 천정배변호사를 선임했다. 추진위는 향후 시·도지부와 시·군·구지회등 전국조직을 갖추는 작업을 벌인뒤 10월 국민회의를 정식발족 시켰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