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태일의 삶과 죽음을 통해 노동자의 의미를 되새겨 볼 수 있는 책. 특히 노동자, 사용자, 근로기준법 등에 대하여 아빠가 딸에게 들려주듯 서간 형식의 글로 부드럽게 풀어냈다.
불꽃같은 삶을 살다 간 전태일의 일대기다. 전태일이 평화시장의 노동자들과 함께 투쟁의 길로 들어서는 과정 등을 감동적으로 그리고 있다. 삶과 투쟁의 과정에서 생기는 고민, 방황, 헌신적 인간애 등을 통해 인간 전태일을 느낄 수 있다.
여든을 맞이한 전태일의 어머니 이소선의 지난온 세월에 대한 기억이자 이소선이 오늘을 사는 우리에게 하고 싶은 말이 그대로 담겨 있다. 저자가 이소선과 6백일 동안 함께 먹고 자며 들은 목소리를 글로 옮겼다.
청계노조 28년의 역사를 소설적 요소를 가미하여 누구나 이해하기 쉽게 펴낸 책이다. 저자 안재성은 3년간의 현장 취재와 자료조사를 통해 전태일과 청계노조를 새롭게 조명하였다.
1970년 11월 13일 '근로기준법 준수'를 외치며 분신한 전태일 열사의 삶을 그렸다. 열사의 어머니 이소선의 증언과 전태일 일기, 조영래의 <전태일 평전>을 꼼꼼히 살펴 썼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