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늦봄 문익환 목사 민주화운동 활동 모습
문익환 목사는 한마디로 암울했던 과거 군사정권 시절을 거치며 줄곧 재야 민주운동을 주도해 온 정신적 지주였다. 1976년 3월 1일 '3·1 민주구국선언사건'을 주도했다가 긴급조치 9호 위반 혐의로 구속돼 20년형을 선고받으면서 첫 번째 옥고를 치르게 된 이후 삶의 절반 가까이를 감옥에서 보내었다. 그 과정에서 85년 3월 민주통일국민회의, 민중민주운동 협의회 등 당시 재야단체를 통합한 민통련 발족을 주도하고 초대 의장으로 활약했으며 89년초 전민련의 출범 후에는 전민련 고문을 맡는 등 재야운동의 대부로서 큰 업적을 남겼다.'통일은 됐어'라고 힘주어 외치시던 목사님은 유신의 압제에 분연히 맞서고 이후 치열한 반독재 투쟁과 통일운동으로 일관해 오신 민족의 큰별이었다. (유가협 홈페이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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