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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주화운동기념사업회 로고

이소선 댁 주변 풍경

이소선 여사는 1929년 경북 달성군에서 태어났으며, 1970년 맏아들 전태일의 분신으로 노동 운동에 뛰어들었다. 여사는 청계피복노조를 만드는데 앞장섰고 이 노조는 1970년대 스스로 만든 2500여개 민주노조의 모델이 됐고, 근로기준법을 현실화하고 개정시킨 주역이다.
전태일의 뜻을 온 몸으로 실현한 이 노조는 나아가 동일방직, 풍천화섬, YH무역, 사북탄광 노동자들의 민주노조 설립과 임금투쟁을 지지했고, 장준하 선생의 의문사, YH노조 김경숙 열사의 사망사건, 택시기사 박종만 열사의 분신사건 등의 사회적 쟁점화에도 크게 기여했다. 이소선 여사는 전태일의 뜻을 이어 노동자들이 고통받거나 싸우는 곳이면 어디든지 달려가 함께하며, 노동 운동과 노동조합의 씨앗을 꽃피운 노동자의 어머니라 할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