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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도지침사건 김태홍 석방

1986년 《말》지 9월호에는 당시 한국일보의 김주언 기자가 제공한 자료를 바탕으로 1985년 10월부터 1986년 8월까지 문화공보부가 각 언론사에 시달한 보도지침 584건을 폭로하였다. 독재체제에서 여론이 권력에 의해 어떻게 조작되고 유포되는지 소름이 끼치도록 선명하게 보여준 보도지침 특집호는 배포되자마자 큰 파장을 일으켰다. 당국은 즉각 전담반을 구성하고 수사에 나섰다. 이 사건으로 《말》지의 발행인 김태홍 언협 의장과 신홍범 실행의원, 김주언 기자가 국가보안법 위반 및 국가모독죄로 구속되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