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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근태 고문 항의농성

85년 9월 김근태 민청련 의장이 남영동 치안본부 대공분실에서 23일간 10여 차례 전기고문, 물고문 등 살인적인 고문을 당하여 인간성을 갈갈이 찢어놓은 사건은 국내외에 큰 충격을 주었다. 이 사건으로 인해 국내외에 큰 물의를 일으키고 국제적인 망신에도 불구하고 이 독재정권은 계속해서 고문을 자행하고 있다. 이에 항의하여 민가협 회원들이 민청련 사무실에서 고문정권을 규탄하는 농성을 전개하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