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내용 바로가기 주메뉴 바로가기

민주화운동기념사업회 로고

김진경 시인 석방

85년 중반 교육민주화 운동의 밑거름이 된 ‘민중교육’지 사건의 주역, 민중문학의 한 축이었던 ‘오월시’동인, 전국교직원노동조합(이하 전교조)의 초대 정책실장을 지낸 운동가, 그리고 지난해 해직 15년만에 교단으로 돌아온 서울 전동중 국어교사.
'민중교육'은 기존교육에 대한 ‘반란’이었고, 교육민주화운동의 시발이었다. 하지만 정권은 ‘학원안정법’통과를 위한 여론몰이의 희생양으로 '민중교육'을 탄압한다. 국가보안법 위반으로 김진경·윤재철씨는 물론 실천문학 대표였던 송기원씨가 실형을 받았고 참여교사들이 해직당했다. “그때 ‘민중교육’에 대한 무리한 탄압이 역으로 일선 교사들의 심정적 결집을 도와 전교협에 이은 전교조 탄생의 촉매제 역할을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