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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79년 신민당 마포당사 준공

유신의 마지막 해, 야당인 신민당은 안국동 시대를 마감하고 마포 공덕동에 새 당사를 지어 입주했다. 새 당사를 마련하고 새롭게 출발하던 신민당에게 바로 이 해는 커다란 시련과 함께 역사적 변환점을 맞이한다.
이 해 8월 9일에는 회사의 부도로 체불임금을 받지 못한 YH무역 여공 200여 명이 진입하여 농성을 벌이다 경찰의 무력 진압 과정에서 김경숙 양이 사망하는 사건이 발생한다.
그리고 10월 4일에는 총재인 김영삼의 총재직무정지 가처분이 법원에 의해 받아들여지고, 의원직이 제명되는 사건이 발생한다.
이 사건들이 하나의 계기가 되어 10월에 부마 항쟁이 터지고, 결국 유신정권 내부의 분열에 의해 10월 26일 박정희 대통령이 심복의 총에 맞아 숨지는 파란만장한 한 해를 보내게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