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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주화운동기념사업회 로고

유신정권기의 김영삼 정치 활동

김대중과 더불어 우리 정치사에서 빼놓을 수 없는 인물이 김영삼이다. 민주당 구파 계열로 장택상의 비서로 정계에 입문한 그는 1954년 26세의 최연소 기록으로 민의원 뱃지를 단 이후 대통령이 되기까지 9선의 화려한 경력을 쌓았다.
박정희 정권 하에서 야당인 신민당의 총재로 반유신 투쟁의 선봉에 서기도 했으며, 10.26 이후에는 3김의 분열의 한 축으로 민주화를 앞당기지 못한 원죄도 갖고 있다.
1980년 전두환 정권 하에서는 2년 동안 가택연금을 당하며 정치활동을 규제당했으며, 김대중과 함께 민추협을 결성하여 80년대 민주화운동을 주도하기도 했다.
하지만 1987년 다시 양김의 분열로 대선에서 실패한 뒤 1990년 여소야대 정국에서 노태우 정권과 3당합당을 통해 5공세력과 정치적 결합을 통해 1997년 대선에서 대통령에 당선된다. 집권 말기에 IMF사태를 초래하였고 권력형 비리로 인해 국민들의 원망을 받으며 정권을 김대중에게 넘겨주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