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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공 이후 새마을 운동 중앙본부 연수원 및 유관단체

박정희 대통령은 1970년 4월 22일 가뭄대책을 위한 지방장관회의에서 “농민, 관계기관, 지도자 간의 협조를 전제로 한 농촌 자조노력의 진작방안을 연구하라”는 특별지시를 내렸다. 이것이 새마을운동을 기획, 집행한 역사적 첫 단추였다. 박 대통령이 이런 지시를 내리게 된 것은 1971년 대통령선거를 앞두고 전통적으로 여당의 집권 기반인 농촌에서 도시와의 소득격차로 인한 불만이 한층 달아올라 정권 재창출에 큰 위협을 느꼈기 때문이다. 또한 북한의 ‘천리마운동’의 성과에 박 정권이 크게 자극을 받았다는 얘기도 나온다.
박 정권은 1971년부터 이 운동에 총 7조2천억원, 연평균 5,177억원에 이르는 엄청난 자금을 쏟아부었다. 1979년 박 대통령이 서거하면서 새마을운동은 막을 내리는 듯했다. 하지만 전두환 정권은 새마을운동에 보다 적극적인 자세를 보였다. 민간 주도의 새마을운동중앙본부를 새로 발족시켜 여러 기업체로부터 수십억원에 이르는 새마을성금과 국민기금을 거둬들였다. 전경환씨가 새마을운동중앙본부 회장을 역임했다.
새마을운동중앙본부 영종도연수원, 강원도 새마을회관 등의 모습이 보인다. 2000년 11월 3일 대치동 새마을운동중앙회 회관 2층에서 장이철 함북도 협의회장, 강분규 중앙회장, 이영자 평북도 부녀회장, 이창식 중앙회 사무총장 등이 ‘새마을 홍보관 개관식’ 테이프 커팅을 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