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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90년 보안사 불법사찰 규탄과 군정 청산 국민대회

‘보안사 불법사찰 규탄과 군정 청산 국민대회’가 1990년 10월 13일 오후 평민당․민주당․민중당(가칭)․국민연합 등 9개 정당․사회단체 공동 주최로 보라매공원에서 10만여명의 시민 및 대학생들이 참가한 가운데 열렸다. 이날 대회에는 민주당 이기택 총재, 민중당 이우재 창당준비위 공동위원장, 평민당 최영근 전 부총재, 문정현 신부, 박형규 목사, 송갑석 전대협 의장 등이 연사로 나섰다.
이들은 보안사 불법사찰에 대한 진상규명과 노태우 대통령의 사과를 요구하고, 보안사 등 인권유린과 불법사찰을 자행하는 기관의 해체를 촉구했다. 이날 대회에서는 결의문 채택을 통해 “우리의 요구조건들이 관철되지 않고 단독국회 강행, 장기집권 책동이 계속된다면 범민주세력은 전면적인 노 정권 퇴진 국민운동을 벌여나갈 것”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