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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71년 KAL기 납북 미수 사건

북한의 모험주의적 대남 도발은 60년대와 70년에 이어 71년에도 계속되었다. 해가 바뀌어 71년 1월, 속초를 떠나 서울로 향하던 대한항공 여객기를 북으로 납치하려는 시도가 저질러졌다. 그러나 조종사가 휴전선을 넘기 직전 강원도 고성군 초도리 바닷가에 비행기를 동체 착륙하여 납치를 모면하였고 납치를 시도한 범인은 사살되었다.
60년대부터 70년대 초반까지 북한이 저지른, 1.21사태, 울진 삼척 무장공비 침투사건 등 일련의 무력 도발들은 대부분 실패로 끝나게 되자, 북한 내부에서 대남 전략을 수정하게 된다.
결국 남한의 혁명은 남한 인민의 역량에 의해 주도되어야 한다는 입장으로 바뀌며 대남 공작도 이런 입장에 맞추어 수정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