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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북적십자 서울 4차 본회담
1972년에 남과 북에서 동시에 전격 발표된 7.4 남북공동선언은 온 국민을 통일에 대한 기대로 설레게 했다. 이 선언의 후속조치로 남북 고위 당국자들이 남북조절위원회를 열어 통일문제를 논의하기 시작했으며, 동시에 남북 적십자회담도 열리기 시작했다. 첫 회담이 8월 29일부터 9월 2일까지 평양에서 열렸는데, 남한 측에서는 이범석 부총재가 대표단을 이끌고 참여했다. 이후 서울과 평양을 오가며 73년 7월 10일 평양에서 열린 제7차 본회담이 열렸으나, 남한에서 10월유신이 단행되는 등 상황이 악화되어 결국 의견차이를 좁히지 못하고 결렬되고 말았다.
1972년 11월 22일부터 24일까지 서울에서 제4차 본회담이 열렸다. 11월 22일 오전 10시 10분 제4차 남북적십자회 본회담이 서울에 있는 대한적십자사 회담사무국 대회의실에서 열렸다. 23일 상오 남북적십자 가족찾기회담에서 합의되는 사항을 실현하기위해 남북적십자공동위원회와 남북적십자공동사업소를 설치한다는 내용을 골자로한 3개항의 제4차 남북적 본회담 합의사항을 발표했다.
합의서 전문
쌍방은 72년 11월 22일 서울에서 개최된 제4차 남북적십자회담에서 다음과 같이 합의하였다.
1. 남북적십자회담에서 합의되는 사항을 실행하기 위하여 남북적십자공동위원회와 남북적십자공동사업소를 설치한다.
2. 남북적십자공동위원회, 판문점공동사업소의 기능과 운영절차 및 구성은 따로 토의 결정한다.
3. 남북적십자회담의 합의사항 실행을 위하여 그 밖의 기구들이 필요할 경우에는 앞으로 토의, 결정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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