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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69년 KAL기 납북사건 및 납치자 일부 송환

1960년대 북한의 대남 정책은 일종의 모험주의였다. 각종 무력 도발을 통해 남한을 극도로 혼란에 빠뜨리고자 시도했다. 베트남 전쟁이 격화와 한일 국교정상화 등 국제정세의 변화도 영향을 미쳐 68년 1.21사태, 푸에블로호 납북사건, 미 정찰기 격추사건, 69년 울진 삼척 지구 무장공비 침투사건 등 대형 사건을 연속 일으켰다.
이어서 69년 12월 11일, 승객 47명과 승무원 4명을 태우고 강릉에서 서울로 향하던 대한항공기를 대관령 상공에서 승객으로 가장하고 탑승한 무장간첩이 납치하여 북으로 넘어간 사건이 발생한다.
이후 적십자 등을 통해 여러 차례 회담을 거쳐 승객 39명 만을 귀환시켰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