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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통련 민족학교 개강식 및 강좌 모습
민족학교는 1기 수강생을 모집했는데, 자주교육, 통일교육이라곤 전무한 시절에 많은 청장년들이 응모해 왔다. 스러나 경찰의 방해로 민족학교에 등록한 수강생들은 강의 한번 제대로 듣지 못했다. 수강생들은 경찰과 몸싸움을 벌이는 것이 일과가 되었다. 수강생들은 강의를 듣고자 하는 열성과 이리저리 옮겨다닌 노고를 인정받아 수료증을 받았다. 결국 그런 강압 때문에 민족학교는 존속되지 못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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