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내용 바로가기 주메뉴 바로가기

민주화운동기념사업회 로고

민통련 송년회

야권의 분열과 군사정권의 엄청난 부정선거로 군정종식이 물거품이 된 상황해서 민통련은 선거무효화 투쟁에 나섰다. 어떤 수단을 써서라도 선거에만 이기면 대통령이 된다는 이 오랜 악습을 청산키 위해서였다. 문익환 의장과 강희남 대의원 총회 의장은 대선 실패의 책임과 부정선거에 항의, 12월 23일부터 단식농성에 들어갔다가 16일만인 1월 7일, 투쟁 대열에의 복귀를 선언하고 단식을 끝냈다. 단식과정에서 맞이한 송년회에서는 대선과 민통련 활동에 대한 비판과 격려 감회가 뒤섞인 장이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