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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통련 모임 방해
민통련은 전두환 정권에게는 눈에 가시이자 가장 커다란 위협적인 존재였다. 1985년 3월부터 통합전의 민주통일국민회의 사무실이 들어 있던 장충동 분도빌딩 주변에 경찰의 그림자가 잦다가 통합이 임박해서부터는 병력이 증강되고, 통합 뒤에는 분도빌딩으로 통하는 모든 길목에서 검문.검색을 실시, 행인들과 시비 장면이 곧잘 눈에 띄었다. 민통련의 행사나 모임이 있을시 정사복 경찰이 사무실 출입을 통제하는 일이 비일비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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