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환경운동연합 반핵시위

94년 8월 23일 환경운동연합 회원들이 웨스팅하우스사 앞에서 반핵시위를 벌이고 있는 모습이다. ‘웨스팅하우스사의 핵연료를 장착한 핵발전소 가동을 즉각 중단하라’는 현수막을 들고 구호를 외치고 있다. 8월 22일자 한겨레신문은 "미국 웨스팅하우스사가 제조한 핵연료인
'개량형 밴티지-5H' 연료봉이 안전상의 중대 결함이 있다."고 밝혔다. 웨스팅하우스는 제3세계에 핵발전소를 수출해온 대표적인 다국적기업으로 영광1,2호기, 고리 1,2,3,4에 원자로를 공급한 업체이기도 하다. 다른 나라 전력회사들은 웨스팅하우스사의 증기발생기 문제
에 대해 몇 년간 소송 전을 벌이고 있을 때 한전은 아무런 조치도 취하지 않았다. 밴티지 5-H 문제에 대해서도 해당원전에서는 핵연료의 반품을 추진하고 있는 등 대책 마련을 서두르고 있다는데, 한전은 오히려 고리 4호기에 같은 연료를 추가 장전할 계획을 수정하지 않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