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폐수방류로 오염된 시화호

96년 폐수방류로 오염된 시화호에서 생계대책을 요구하며 어민들이 시위를 벌이고 있다.
폐수방류로 오염된 시화호와 생계대책을 요구하며 어민들이 시위를 벌이는 모습들이 담겨 있다. 시화호는 87년부터 94년까지 경기만 갯벌에 물막이 공사와 매립공사를 하여 만들어진 인공호수로 당초 계획에 의하면 농경지와 공업단지, 그리고 용수를 공급할 깨끗한 담수호가 조성될 예정이었다. 그러나 환경기초시설이 갖추어지지도 않은 상태에서 반월공단의 폐수들이 쏟아져 들어 왔으며 시화호는 죽은 호수로 변했다. 96년에는 시화호에 대한 해결방안을 두고 정부와 환경단체가 맞서는 동안 수자원공사가 수질개선을 위한다며 오염된 시화호 물을 무단방류하는 사건이 발생했다. 이 결과 서해 연안 퇴적물에는 중금속이 쌓이고 적조현상이 나타나는 등 서해가 오염되기 시작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