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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광 원자력발전소 시위자 연행
96년 8월 8일 영광원자력 발전소 앞에서 환경운동연합, 경실련, 녹색연합 회원들이 방사능 유출관련 늑장 발표를 한 한전에 대해 항의시위를 벌이고 있는 모습이다. ‘증기발생기 방사능 누출 온국민 다 죽인다.’ ‘정부는 원전 안정성 강화하라’, ‘사고사실 숨기려한 한전은 각성하라’ 라는 피켓을 들고 시위를 벌이고 있다. 해골 옷을 입은 시위여성을 전경들이 강제 연행하고 있다. 증기발생기를 교체시켜 무리하게 수명을 연장시킨 고리1호기가 가동되기 시작한 1978년 이래, 고리핵발전소의 고장정지 건수는 200여회로 우리나라의 전체 핵발전소의 67% 이상을 차지하고 있다. 게다가 95년 6월 방사능 누출 및 사실은폐 사건, 96년 7월 방사능 오염토양 무단 매립사건 등 방사능 오염으로 인한 피해 또한 빈번히 발생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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