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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기부 북풍조작사건

안기부 북풍조작 사건은 1997년 대선 당시 국정원은 전 명칭이었던 안기부가 당시 울산에서 검거했던 부부간첩을 이용, 북한의 무장병력을 서해안으로 상륙시킴으로써 `북풍`을 선거에 이용하려 했다는 의혹이 일어났다. 안기부가 부부간첩중 남편을 시켜 "신변이 위험하다. 북송을 위해 무장병력을 보내달라"는 내용의 암호전문을 북한에 보내도록 했다는 것이다. 그러나 여자간첩이 북한의 전문도착 이틀 전 음독자살을 하는 바람에 안기부의 공작이 성공하지 못했다는 것이 이 의혹의 전말이다.만약 이 의혹이 사실이라면 김대중 전 대통령은 대선에서 패했을 것이라는 추측이 감돌았고 이에 한나라당은 "터무니없는 날조극" 이라며 민주당을 비난했다. 1992년에는 안기부가 주도한 ‘관계기관 대책회의’가 설치돼 안기부도 부지부장과 군담당 안기부 정보관, 군수, 경찰서장 및 민자당 후보의 친동생이 참석해 선거 진행상황을 일일이 점검했다는 의혹이 일어나기도 했다.
열린 사회 시민연합 회원들과 시민단체들은 안기부 북풍조작사건의 진상규명과 책임자 처벌을 요구하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