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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한 땅굴 발견 및 국민 동정

1970년대 북한의 대남전략은 여전히 적화통일 전략을 유지하고 있었다. 군사력을 이용한 속전속결로 남한을 통일하겠다는 것이었다. 휴전선 비무장지대 부근에서 1974년부터 4개의 땅굴이 발견되어 남한 정부와 국민들에게 큰 충격을 주었다.
제1땅굴은 1974년 11월 경기도 연천에서 발견되었으며, 제2땅굴은 75년 3월 강원도 철원에서, 그리고 제3땅굴은 78년 10월 판문점 부근 비무장지대 남방에서 발견되었다. 그리고 세월이 흐른 뒤 1989년 3월 강원도 양구에서 제4땅굴이 발견되었다.
땅굴이 발견됨으로써 정부와 국민들은 ‘때려잡자 김일성’ 등의 구호가 적힌 피켓을 들고 북한의 대남 적화통일 전략을 강력히 규탄하는 궐기대회를 열었다. 하지만 당시에 박정희 정권이 국민들의 경각심을 조장하기 위해 조작했다는 주장되 제기되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