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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70년대 이북 5도민 생활상

해방과 더불어 남과 북이 분단되고, 더구나 6.25라는 처절한 전쟁을 겪으면서 혈육이 찢기는 이산가족이 천만 명이나 발생했다. 동서 이데올로기 싸움에 무고한 민간인들이 이산의 한을 안고 살아야 했다. 1972년 7.4남북공동선언 발표로 잠시 남북 간에 대화가 열리고 통일에 대한 이들의 기대가 부풀었으나, 이도 잠시뿐이었다.
선언문의 잉크가 채 마르기도 전에 남과 북은 다시 살벌한 체제경쟁에 돌입하면서 대화는 중단되고 이산가족들의 기대는 수포로 돌아간다.
지금도 마찬가지지만, 이산가족으로 구성된 이북 5도민들은 항상 반공에 앞장섰으며, 북한에 대해 매우 적대적인 감정을 가지고 있다. 유신시대 각종 반공 행사에 참여한 이북 5도민들의 모습이 이들의 정서를 말해주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