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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74년 해경 경비정 북괴정 피침

동해의 해상군사분계선 근처에서 어선의 어로활동을 보호하며 해상 경계활동 중이던 해경 제863호 경비정이 북한 해군 함정에 의해 격침되었다. 국방부 발표에 따르면 200톤급 해경 경비정 제863호가 북한 해군 함정 3척에 의해 포위되어 교전 중이라는 보고가 있은 뒤 통신이 끊겼다고 했다. 당국은 북한의 해군 함정이 경계선을 남하하여 남측 어선을 납북하려는 과정에서 발생한 사건으로 파악했다.북한의 중앙통신은 해상군사분계선 부근에서 남한 경비정 한 척을 침몰시키고 수명의 승무원을 사로잡았다고 발표했다.
이런 사건이 발생할 때마다 각급 학교에서는 반공 궐기대회를 열어 북한을 규탄하곤 했다. 서울 봉래국민학교 어린이들이 규탄대회를 열고 있는 모습에서 이데올로기의 희생양을 보는 듯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