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족청반혁명 사건
‘족청’의 정식 명칭은 조선민족청년단으로 1946년에 독립운동가 이범석 장군을 중심으로 결성한 청년운동단체이다. 청년을 조직하여 새 조국을 건설하자는 취지로 만들어진 이 단체에는 현상윤, 최규동, 백낙준, 김활란 등 거물 인사들이 참여했으며, 설립 2년 만에 회원 120만 명의 전국적 조직으로 발전했다. 이후 이승만 정권의 압력에 의해 대한청년단에 흡수되었지만 그 조직적 뿌리는 이후에도 오랫동안 지속되었다.
그런데 쿠데타 세력은 이들 조직에 가담했던 사람들을 중심으로 자신들에 대해 비판적인 여론이 조성되자 이범석 장군과 가까웠던 김정례 등을 연행하여 ‘족청계 반혁명 사건’을 만들어낸다. 이범석 장군과의 연관성을 추궁받았지만 뚜렷한 혐의를 밝혀내지 못하였다.
그런데 쿠데타 세력은 이들 조직에 가담했던 사람들을 중심으로 자신들에 대해 비판적인 여론이 조성되자 이범석 장군과 가까웠던 김정례 등을 연행하여 ‘족청계 반혁명 사건’을 만들어낸다. 이범석 장군과의 연관성을 추궁받았지만 뚜렷한 혐의를 밝혀내지 못하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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