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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60년대 시국선언 및 야당통합 논의 재야인사

1965년 제1야당인 민정당과 제2야당인 민주당이 박정희 정권에 대항하기 위해 통합 야당인 민중당이 출범하여 박순천을 대표로 선출한다. 하지만 박정희를 중심으로 한 공화당은 5.16 쿠데타의 여세를 몰아 한일회담을 성사시키고 베트남 파병을 추진하는 등 미국과 일본 등 기존의 우방과의 관계를 돈독히 하면서 경제개발 5개년계획을 밀어붙인다.
하지만 야당은 여전히 파벌과 입장차이로 내부 갈등이 계속되는데, 1965년 8월에 한일협정 비준과 베트남 파병을 둘러싸고 신구파간 갈등이 격화되어 다시 분열한다. 의원직 사퇴와 당 해산을 주장하는 윤보선을 중심으로 하는 민주당 구파가 결별하여 신한당을 창당함으로써 통합 야당은 불과 몇 개월 만에 다시 분열하게 된다.
이렇게 박정희 정권은 일사분란하게 움직이는 데 반해 야당은 분열을 거듭하게 되자 재야와 야당 지도자들이 모여 다시 통합을 논의하게 된다. 이후 67년 대선을 앞두고 다시 야당은 신민당으로 통합하게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