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 컬렉션
사상계 필화사건
60년대 후반 국내외 적으로 궁지에 몰리는 상황에서 1969년 3선개헌을 통해 영구집권을 꾀하던 박정희 정권은 국민과 야당으로부터 강력한 저항에 직면했다. 이에 박정희 정권은 반대세력의 비판을 용인하지 않고 강력한 탄압과 압제를 가한다. 특히 정권에 저항하는 메시지나 이를 전달하는 매체에 대해 삼엄한 감시를 진행한다.
이런 상황에서 박정희의 천적이라고 할 수 있는 장준하가 발행하는 잡지 〈사상계〉는 70년 5월호에 김지하의 담시 〈오적〉을 게재한다. 그러나 정권은 이 시가 게재된 잡지를 판매하지 않는다는 조건으로 원만하게 합의하였지만, 얼마 후 신민당 기관지 〈민주전선〉이 이 시를 게재하면서 사건은 확산되었다.
6월 2일 새벽에 중앙정보부 요원들과 경찰이 신민당사에 진입하여 〈민주전선〉 10만여 부를 압수하고, 〈사상계〉의 명의 발행인 부완혁, 편집장 김승균 등이 구속된다.
그리고 이듬해에는 이 시를 국회 본회의장에서 낭독한 야당 국회의원이 구속되는 사건이 이어지게 된다.
이런 상황에서 박정희의 천적이라고 할 수 있는 장준하가 발행하는 잡지 〈사상계〉는 70년 5월호에 김지하의 담시 〈오적〉을 게재한다. 그러나 정권은 이 시가 게재된 잡지를 판매하지 않는다는 조건으로 원만하게 합의하였지만, 얼마 후 신민당 기관지 〈민주전선〉이 이 시를 게재하면서 사건은 확산되었다.
6월 2일 새벽에 중앙정보부 요원들과 경찰이 신민당사에 진입하여 〈민주전선〉 10만여 부를 압수하고, 〈사상계〉의 명의 발행인 부완혁, 편집장 김승균 등이 구속된다.
그리고 이듬해에는 이 시를 국회 본회의장에서 낭독한 야당 국회의원이 구속되는 사건이 이어지게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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