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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주화운동기념사업회 로고

혁신당 사건

1960년 4.19 혁명이 터지고 사회가 민주화의 계기를 맞이하자 많은 혁신계 정당들이 창당된다. 그 해 6월부터 이듬해 4월까지 한국사회당, 사회대중당, 혁신당, 통일사회당, 민족통일당 등이 차례로 등장하는데, 여기에는 50년대 일본 사회당의 대 약진도 하나의 계기로 작용한다.
장건상을 대표로 한 혁신당은, 남북대화와 함께 경제, 서신 교류 및 남북학생회담 개최, 남북 통일방안 단일화와 영세중립국 실현 등을 주장하였는데, 이는 박정희 정권의 주장과 크게 다랐다.
박정희 정권은 민족일보 조용수 사장을 비롯한 간부들이 이와 같은 주장을 제기하여, 이들을 반공법 위반으로 구속하여 중형을 선고하였고, 혁신당이 이들과 연관되어 있다고 주장하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