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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위도중 전경에 구타당해 사망한 고 강경대군 빈소
시위 도중 전경에 구타당해 숨진 강경대군의 빈소가 서울 세브란스병원 영안실에 마련돼 유족들이 오열하고 있다. 강군의 빈소는 대학생들이 철야농성을 하며 지켰다. 영안실 입구는 50여명의 명지대생 ‘빈소 사수대’가 조문객 외에 보도진 등 외부인의 출입을 통제하기도 했다. 한 사수대원은 “기자들이 수십명씩 몰려 취재 경쟁을 벌일 경우 부모님이 탈진할 것을 우려해 불가피하게 통제를 했다”고 밝혔다.
명지대 부총장 등 보직교수들의 방문에, 학생들은 “이번 사태에 대한 학교측의 대응이 미온적이기 때문에 빈소에 들어갈 수 없다”며 조문을 거부했다. 강군의 죽음 닷새만인 1일 오후 5시15분부터 검찰과 유가족, 대책회의의 공동검안이 세브란스병원 검안실에서 실시됐다.
명지대 부총장 등 보직교수들의 방문에, 학생들은 “이번 사태에 대한 학교측의 대응이 미온적이기 때문에 빈소에 들어갈 수 없다”며 조문을 거부했다. 강군의 죽음 닷새만인 1일 오후 5시15분부터 검찰과 유가족, 대책회의의 공동검안이 세브란스병원 검안실에서 실시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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