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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세대에서 열린 명지대생 강경대군 영결식

14일 오전 명지대에서 ‘민주국민장’으로 영결식을 마친 강경대군 운구행렬은 신촌로터리에서 추모집회를 연 뒤 서울시청 앞으로 향했으나, 경찰이 저지해 이날 밤 연세대에서 철야농성에 들어갔다. 범국민대책회의는 경찰이 시청 앞 노제를 허가하지 않은데 반발, 강군 장례를 시청 앞 노제를 허락할 때까지 무기 연기하겠다고 밝혔다.
앞서 신촌로터리에 오후 5시20분 운구행렬이 도착하자, 장례위원회는 강군과 분신․투신자살한 청년․학생 6인 합동추모제를 열었다. 신촌로터리에서 이대입구, 홍대 앞, 연세대, 서강대 등에 이르는 5개 차도가 10만 인파로 뒤덮인 가운데 열린 추모제는 권영길 언노련 의장의 경과보고와 지선스님의 추도사, 분향 등의 순으로 진행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