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태평양전쟁희생자 유족회의 대통령 방일 반대시위

90년 3월 노태우 대통령 방일 반대시위와 8월 20일 태평양전쟁희생자 유족회 주최의 대일 사죄 및 배상 청구재판에 관한 한,일 공동설명회의 모습이다. 5월 노태우 대통령이 방일하여 온민족의 실소와 분노를 자아냈던 ‘통석의 염’이라는 사과를 받고 과거문제는 완전히 청상된 듯한 태도를 보인 노정권에 대해 반민족적인 대일굴욕외교로 심각한 우려를 표명하였다. 유족회 회원들은 배상청구재판을 위한 공동설명회를 갖고 10월29일 태평양전쟁 당시의 한국인 희생자들과 그들의 가족 15명이 일본정부를 상대로 한 첫 국제소송을 정식으로 제기하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