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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주화운동기념사업회 로고

지학순 주교 출판기념회

북한의 평안남도에서 태어난 지학순 주교는 6.25 동란이 발생하자, 월남하여 국군으로 전쟁에 참여하던 중 사제 서품을 받는다. 그후 거제포로수용소교회 종군신부, 청주 북문로성당 보좌신부 등을 거쳐 1967년 원주교구 창설과 함께 교구장으로 임명되면서 주교로 서품되었다.원주교구 주교로 임명되고 동시에 지역에서 육영사업을 시작한 이후 평생을 지역사회 문화활동, 신용협동조합운동, 수재민 구호활동, 노동자 교육, 반독재 및 부정부패 척결운동, 양심수 석방 및 민주화운동, 결핵퇴치운동, 인권보호운동 등에 힘썼다.특히 1974년 7월 6일 긴급조치 위반혐의로 연행되었다가 하루 만에 풀려난 뒤, 7월 23일 유신헌법은 무효라는 양심선언으로 다시 중앙정보부에 연행되어 징역 15년을 선고받았다. 그의 구속이 계기가 되어 천주교정의구현전국사제단이 결성되었는데, 지금까지 사회정의 실현에 많은 기여를 하고 있다.1993년 세상을 떠났으며, 1997년 그의 뜻을 잇기 위한 지학순정의평화기금이 조성되어 매년 정의평화상이 수여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