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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창선 구출 사건

박정희 정권 시대에는 석탄이 가정용 연료의 대부분을 차지했기 때문에 광산이 매우 활성화되어 있었다. 따라서 광산의 갱도 매몰사고가 자주 발생했다.
충남 청양군에 위치한 구봉광산은 일제시대에 개발된 국내 최대의 금광으로, 하루에 순금 40킬로그램을 생산하고 있었다. 그런데1967년에 이 금광의 갱도가 매몰되는 사고가 발생했다. 그런데 갱도에 갇혔던 양창선 씨가 매몰된 지 16일 만에 극적으로 구출되는 기적이 일어나 온 국민을 들뜨게 했다. 구출되는 세계 최장시간의 매몰을 기록한 양 씨의 구출작업에 박정희 대통령은 비서관을 보내 구출을 독려했으며, 구출된 후에는 파격적으로 헬기에 태워져 메디컬 센터로 이송되기도 했다.
이 사고 후 구봉광산은 폐광되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