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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공 시절 전국적 풍수해 사태

3공화국 시절 부실한 사회기반 시설은 풍수해 등 자연재해에도 취약점을 노출했다. 하천과 제방이 부실하고, 교량이 낡고 허술하였으며, 저지대 유수시설이 매우 부족했다. 따라서 조금만 비가 많이 와도 제방이 무너져 농경지가 침수되어 일 년 농사를 망치고, 산사태로 도로가 끊기고, 가옥이 침수되어 이재민이 발생했다.
대도시인 서울의 경우도 하수시설이 부족하고 유수 펌프 등이 부족하여 폭우에 도로가 침수되는 사건이 종종 발생했다. 삼각지 미8군 주변 도로가 침수되어 물바다가 된 장면은 지금으로서는 상상하기 어렵다.
한강, 낙동강, 영산강 등 주요 하천도 홍수로 범람하여 주변에 사는 주민들은 수시로 홍수피해를 입곤 하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