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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자당 분쇄와 민중의 권리 쟁취를 위한 결의대회

전민련, 전교조, 전대협 등 14개 재야․학생단체 소속 회원 3천여명이 21일 오후 3시 연세대 대강당에 모여 ‘민자당 일당독재 분쇄 및 민중기본권 쟁취를 위한 국민연합’ 결성식을 갖고 민자당 분쇄투쟁을 벌여나가겠다고 결의했다. 국민연합은 결성선언문을 통해 “3당야합에 의한 장기 일당독재 음모에 맞서 노동자․농민․청년학생 등이 힘을 합쳐 국민연합을 출범시킨다”며, “국민연합은 민자당의 일당독재 분쇄를 위해 끝까지 싸워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대회를 마친 참석자들은 오후 6시30분쯤 교문 밖으로 나가려다 경찰이 최루탄을 쏘며 교내로 들어오자, 돌과 화염병 1천여개를 던지며 2시간가량 격렬한 시위를 벌였다. 참석자들은 또 5월 초로 예정된 민자당 창당일에 맞춰 반민자당 투쟁을 벌여나가겠으며, 5․18광주항쟁 10주년 투쟁과 5․27전교조 결성1주년 기념투쟁도 범국민적으로 전개하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