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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자당 출범저지 시위

‘민자당 일당독재 분쇄와 민중기본권 쟁취 국민연합’과 전대협 소속 대학생들은 1987년 6월항쟁 이후 최대 규모의 시위가 벌어진 9일에 이어 10일에도 민자당 해체를 요구하는 가두시위를 계속했다. 전국 40여개 대학에서 15,000여명의 학생들이 ‘5․9 보고대회’ 등 집회를 열고, 반민자당 집회․시위를 계속하겠다고 결의했다.
국민연합 소속 재야인사와 대학생, 노동자 등 300여명은 명동성당 입구에서 ‘민자당 해체와 노태우 퇴진 촉구를 위한 제2차 국민대회’를 1시간 가량 가진 뒤 “노정권 퇴진을 위해 명동성당에서 매일 하오 6시 궐기대회를 열고 무기한 농성하겠다”고 밝혔다. 서총련 소속 대학생과 시민 등도 대학로 등에서 차도를 점거한 뒤, “민중의 분노로 민자당을 타도하자”고 적힌 플래카드를 앞세우며 최루탄을 쏘는 경찰에 맞서 돌과 화염병을 던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