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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90년대 기업도산 사태

김영삼 정권이 세계화를 무리하게 추진하는 중에 경상수지적자가 높아졌고 외환보유고가 급감했다. 1997년 한보철강 부도에 이어 삼미그룹․한신공영․진로그룹․해태그룹 등 모두 12개의 대기업이 줄줄이 부도로 문을 닫았다. 기아그룹 등 수많은 기업들이 줄줄이 법정관리에 들어가 부실채권이 증대했다.
강경식 경제부총리가 기자회견을 열어 기아자동차에 대해 법정관리 방침을 발표하고 있다. 임창열 장관 주재하의 기아부도 관련기관 대책회의도 보인다. 기아자동차 공장을 방문한 김대중 국민회의 총재와 박태준 의원, 이회창 신한국당 총재의 모습도 보인다. 기아자동차 노동자들이 그룹의 정상화를 촉구하는 결의대회를 열고 있다. 기아자동차 노조 파업 출정식에서 노조원들이 결의를 다지며 삭발하고 있다. 임직원 가족들과 아이들이 ‘기아 살리기 결의대회’를 하고 있다. 기아살리기 협력업체도 과천청사 앞에서 결의대회를 열었다. 기아그룹 본사 현관에는 각지에서 보내온 격려 팩스가 게시됐다. 기아그룹 채권은행장들과 함께 이수휴 은행감독원장이 기아협력업체에 대한 자금 지원을 당부하고 있다. 기아살리기 범국민운동연합 소속 시민단체 회원들과 기아그룹 직원들이 서울역 광장에서 집회를 열고 있다.
이철수 제일은행장이 우성건설 부도처리에 관한 기자회견을 하고 있다. 임직원들이 우성건설 부도에 따른 대책 마련을 위한 회의 중이며, 우성그룹 노조와 우성건설 협력업체 직원들이 시위를 벌이고 있다.
헌법재판소가 국제그룹 해체 위헌 판결을 내리고 있다. 민자당이 고위당직자회의에서 국제그룹 해체 위헌 결정에 대한 당의 입장을 논의하고 있다. 김상준 국제그룹 대표가 국제그룹 해체 진상조사 진정서를 제출했다. 유시열 제일은행장과 정지태 상업은행장이 삼미그룹 처리방향에 관해 설명하고 있다. 김현배 회장이 기자들에게 삼미그룹 법정관리 신청배경 등에 관해 설명하고 있다. 삼미특수강 직원들이 신한국당사 앞에서 시위를 하는 모습도 보인다.
검찰이 덕산그룹 본사 사무실에서 관련 서류를 압수수색하고 있다. 덕산그룹 계열사인 무등건설의 아파트 입주 예정자들이 대책마련을 촉구하는 시위를 하고 있다. 덕산그룹 공판을 받으러 가는 박성섭, 정애리시씨의 모습도 보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