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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90년대 살인납치 및 각종 범죄 사건

1990년대 살인․폭력 등 강력사건이 크게 늘어났는데, 도덕 불감과 생명 경시 풍조가 만연한 데 따른다. 1994년 9월 엽기적인 살인 행각을 벌인 ‘지존파’를 본떠, 1996년 10월엔 생매장 살해사건을 벌인 ‘막가파’가 온 국민을 경악케 했다. 조직폭력배 검거도 활발했다. 부산 칠성파 두목 이강환, 폭력배 조창조 일당, 폭력배 거물 최창식 등이 소탕됐다. 부동산 사기로 부당이득을 취한 폭력배 일당 40명도 검거됐다. 한약상이던 부모를 살해하고 방화한 박한상, 부녀자를 납치․살해한 온보현 사건도 있었다.
1993년 서울대 조교 성희롱사건 공동대책위원회가 기자회견을 열고 있다. 공대위 소속 서울대생과 한국여성민우회 등 여성단체 회원들이 시위와 규탄집회를 벌였다. 서울대생들이 성폭력학칙 제정 서명운동에 동참하고 있다. 전 서울대 조교 우모씨가 성희롱 사건 승소판결을 받아낸 후 기자회견하고 있다. ‘성폭력 특별법 제정 추진위원회’ 주최로 열린 정당인 초청 간담회가 열렸고, 직장여성과 장애자에 대한 성폭행사례를 발표하고 있는 성폭력 관련 토론회도 진행됐다. 한총련 진압과정에서 성추행 무혐의 처리를 규탄하는 시위를 하는 여성단체협의회 회원들의 모습도 보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