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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90년대 군, 경 사건 사고

유엔사령부 경비대대 소대장으로 복무하던 김훈 중위는 1998년 2월 판문점 공동경비구역 내 벙커에서 머리에 권총상을 입고 숨진 채 발견됐고, 자살 여부를 놓고 여러 의혹이 제기됐으나 군은 수차례에 걸친 조사 끝에 자살로 최종 결론지었다. 12월 김훈 중위 사망사건 특별합동조사단 현판식이 있었다. 1999년 1월 사망사건 공개토론회가 진행되었다. 4월 국방부에서 사건조사 결과 브리핑 및 현장 재구성 모습이 보인다. 한편, 대통령 소속 군의문사진상규명위원회는 2006년 12월 김훈 중위 사건에 대해 재조사 결정을 내리고 사인작업 재개에 나섰다.
판문점 총격요청사건은 1997년 대선을 앞두고 이회창 한나라당 후보의 지지율을 높이기 위해 장석중, 한성기, 오정은씨 등이 중국에서 북측 인사를 만나 판문점에서 총격을 요청했다는 사건이다. 대법원은 이에 대해 2003년 국가보안법 위반 혐의로 기소된 이들에게 징역 2-3년에 집행유예를 선고했지만, 제기된 의혹과 같은 조직적인 공작이 있었다고 볼 수는 없다고 밝혔다. 판문점 총격요청사건 수사결과를 서울지검 이정무 제1차장검사가 발표하고 있다. 총풍 피의자 가족들은 고문수사를 주장하는 기자회견을 가졌다.
군 의문사와 관련해 유가족협의회가 신한국당사 앞에서 시위를 벌이고 있다. 이밖에 운동선수들의 병역비리가 터져 나왔다. 선수와 관련자들이 경찰 조사를 기다리고 있다. 부정부패추방시민연합이 흥사단 강당에서 병역 부정에 대한 지상규명을 촉구하는 집회를 열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