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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90년대 수산업 사건 사고

1999년 4월 6일 해양수산부 앞에서 어민들이 시위를 하며 전경들과 몸싸움을 벌이고 있다. 어민들은 1월에 발효된 한일어업협정으로 인한 피해 보상을 요구했다. “불쌍한 어민 생존권 보장하라” “해양수산부는 어민을 외면하네” “해수부는 선원을 전염병자 취급하네” 등의 피켓이 동원됐다. 여야는 6일 국회에서 3당 경제협의회를 열어 한일어업협정 발효로 피해를 본 어민의 직접 손실액을 감정가에 따라 전액 보상하고, 수산물가공업 등 관련 산업체에 대해서는 정책자금 융자 등을 통해 지원해 주기로 했다.
1990년 공장폐수로 인해 어장이 망가졌다며 보상을 요구하는 어민들이 “해상오염 방지하여 삶에 터전 지키자”란 피켓을 들고 시위하고 있다. 1992년 여의도광장에서는 어민들이 오징어 값 폭락에 항의하는 궐기대회를 열었다. 현대측의 천수만 간척사업으로 피해를 입은 어민들도 통일국민당 당사로 몰려가 보상을 요구하며 농성을 벌이고 있다. 1993년 영광원전 인근 어민들이 피해보상 확대를 요구하며 한국전력 본사에서 시위를 벌이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