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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공 시절 시민들의 나들이 인파

창경원 벚꽃놀이는 70년대 대표적인 시민들의 봄놀이였다. 벚꽃이 만개하는 봄이 되면 창경원은 온통 하얀 벚꽃으로 뒤덮였다. 이 기간 동안은 야간에 창경원을 개장하여 시민들이 훤히 밝힌 가로등 아래에서 벚꽃을 즐겼다. 젊은이들은 연인과 함께 와서 춘당지에서 보트를 타며 사랑을 속삭이기도 했다. 당시 창경원에는 여러 가지 놀이시설과 함께 동물원이 함께하고 있어서 평소에도 많은 사람들이 이곳을 구경하기 위해 왔는데, 벚꽃놀이 때는 발 디딜 틈이 없을 정도로 사람들이 붐볐다.
63년도부터 시작된 진해군항제도 대표적인 축제로 자리잡아 지금까지 유지되고 있다. 1952년 충무공 동상을 세우고 그 정신을 기리던 행사가 확대발전되어 진해 군항제로 변모한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