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내용 바로가기 주메뉴 바로가기

민주화운동기념사업회 로고

소시민 및 시장상인 농성

박정희 정권이 쿠데타로 집권한 이후 계속된 실정으로 인해 경제가 매우 어려워지자 서민과 빈민들의 생존권을 위한 요구가 봇물을 이루었다.
청계천 상인들은 장사가 어려운데 과도한 세금이 부과되자 가게의 문을 닫고 가게와 세무서를 방문하여 농성을 벌였다. 노동자로 말하자면 파업인 셈이다.
시민아파트 주민들도 자신들의 요구사항이 받아들여지지 않자 시청 앞에 대거 몰려가 “유민, 서민을 위한 정치를 하라”는 플래카드를 들고 강력히 항의하고 있다.
하지만 파탄지경의 경제 상황에서 국민들의 요구를 해결할 방도가 없는 권력은 이들에게 공권력을 투입하여 무력으로 진압했고, 그 과정에서 많은 부상자가 발생하기도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