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내용 바로가기 주메뉴 바로가기

민주화운동기념사업회 로고

1960년대 무허가 주택 현황 및 입주자 생활상

판자촌, 달동네로 불리는 도시 빈민들의 집단주거지는 80년대까지만 해도 서울시 전역에 산재해 있었다. 미아리, 상계동, 봉천동, 신림동, 목동 등이 대표적인 달동네 지역이었다. 지금은 대부분의 지역에 재개발이 이루어져 초고층 고급 아파트들이 들어서 있지만, 그 아파트의 이면에는 이들 달동네 주민들의 눈물과 고통이 가려져 있다.
3공 시절 경제개발계획의 시행으로 산업화가 급물살을 타자 농촌인구의 급속한 도시 유입이 이루어졌다. 이들 유입인구는 높은 인구증가율과 더불어 도시 주택문제를 야기했다.
도시로 몰려든 사람들은 산비탈 등을 개발하여 허름한 판자집을 짓고 우선 거처를 마련해야 했다.
하지만 이곳마저 이들의 안식처가 되지 못했다. 정부와 당국은 이들 지역을 재개발한다는 명분으로 강제철거를 일삼았고, 주거를 잃은 이들은 또다시 외곽으로 나가 무허가 판자촌을 형성하는 악순환이 계속되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