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 컬렉션
공안 사건
4.19 혁명을 통해 민중들의 피로 이룩한 민주주의를 짓밟고 권력을 탈취한 박정희 정권은 태생적으로 민주주의와는 거리가 멀었다. 쿠데타 직후 내건 이른바 ‘6대 혁명공약’도 맨 앞에 철저한 반공을 내세움으로써 극우적 폭압통치가 뒤따를 것임을 예고했다. 곧이어 혁명재판소와 혁명검찰부를 설치하여 정치깡패를 처단하고 3.15부정선거 원흉들 일부를 처형한 뒤 반공의 피바람이 불기 시작했다.
민족일보 조용수 사장에게 간첩혐의를 씌워 사형에 처함으로써 혁신세력 제거의 신호탄을 쏘아올렸으며, 한일협정 반대시위에 적극 가담한 학생들에게 괴소포를 발송하여 간첩혐의를 씌우려는 시도한다.
그는 정권이 위기에 처할 때마다 간첩사건을 조작하여 반공을 무기로 빼들었다. 그를 위한 기제로 반공법과 국가보안법이 전가의 보도처럼 이용되었다.
64년 한일회담 반대시위가 격화되자, 그 해 8월에 인민혁명당 사건을 발표하며, 1967년 대통령선거와 국회의원선거에서 대대적인 부정선거를 자행하여 3선개헌을 추진하려는 음모가 드러나 전국적으로 학생과 국민들의 대대적인 저항이 시작되자, 중앙정보부는 이른바 동백림간첩단사건을 발표하여 공포분위기를 조성한다.
이와 더불어 실제로 북한의 무력 도발도 빈발하여 박정희 정권은 이를 철저하게 통치에 이용한다. 북한은 남한에 대한 무력적화통일전략을 견지하면서 끊임없이 남쪽을 자극한다. 1968년에 1.21사태를 비롯하여 푸에블로호 납치사건, 울진 삼척지구 무장공비침투사건 등 대형 무력도발이 끊이지 않고 이어진다. 이런 분위기 속에서 68년 9월에는 통일혁명당 사건이 발표되어 많은 사람들이 무고한 피해를 당한다.
73년 8월에는 대통령 선거에서 자신과 겨루었던 야당지도자 김대중을 일본의 수도 한복판에서 납치하고, ‘함성’지 사건, 73년 ‘NH회 사건’과 ‘검은 10월단 사건’ 등을 조작하여 유신에 대한 반대 기세를 제압하려고 시도한다.
그리고 74년에는 급기야 초법적인 긴급조치를 발동하여 상시적인 공안정국을 조성하여, 그 해 4월에는 민청학련사건을 조작 발표하였고, 75년 8월에는 이른바 ‘인혁당 재건위 사건’에서 사형이 확정된 8명을 18시간 만에 전격 사형에 처하여 국제법학자회로부터 ‘사법사상 암흑의 날’로 지정되기도 했다.
이후 10.26으로 박정희 정권이 무너질 때까지는 민주주의가 철저히 유린된 암흑의 시대로 점철된다.
민족일보 조용수 사장에게 간첩혐의를 씌워 사형에 처함으로써 혁신세력 제거의 신호탄을 쏘아올렸으며, 한일협정 반대시위에 적극 가담한 학생들에게 괴소포를 발송하여 간첩혐의를 씌우려는 시도한다.
그는 정권이 위기에 처할 때마다 간첩사건을 조작하여 반공을 무기로 빼들었다. 그를 위한 기제로 반공법과 국가보안법이 전가의 보도처럼 이용되었다.
64년 한일회담 반대시위가 격화되자, 그 해 8월에 인민혁명당 사건을 발표하며, 1967년 대통령선거와 국회의원선거에서 대대적인 부정선거를 자행하여 3선개헌을 추진하려는 음모가 드러나 전국적으로 학생과 국민들의 대대적인 저항이 시작되자, 중앙정보부는 이른바 동백림간첩단사건을 발표하여 공포분위기를 조성한다.
이와 더불어 실제로 북한의 무력 도발도 빈발하여 박정희 정권은 이를 철저하게 통치에 이용한다. 북한은 남한에 대한 무력적화통일전략을 견지하면서 끊임없이 남쪽을 자극한다. 1968년에 1.21사태를 비롯하여 푸에블로호 납치사건, 울진 삼척지구 무장공비침투사건 등 대형 무력도발이 끊이지 않고 이어진다. 이런 분위기 속에서 68년 9월에는 통일혁명당 사건이 발표되어 많은 사람들이 무고한 피해를 당한다.
73년 8월에는 대통령 선거에서 자신과 겨루었던 야당지도자 김대중을 일본의 수도 한복판에서 납치하고, ‘함성’지 사건, 73년 ‘NH회 사건’과 ‘검은 10월단 사건’ 등을 조작하여 유신에 대한 반대 기세를 제압하려고 시도한다.
그리고 74년에는 급기야 초법적인 긴급조치를 발동하여 상시적인 공안정국을 조성하여, 그 해 4월에는 민청학련사건을 조작 발표하였고, 75년 8월에는 이른바 ‘인혁당 재건위 사건’에서 사형이 확정된 8명을 18시간 만에 전격 사형에 처하여 국제법학자회로부터 ‘사법사상 암흑의 날’로 지정되기도 했다.
이후 10.26으로 박정희 정권이 무너질 때까지는 민주주의가 철저히 유린된 암흑의 시대로 점철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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