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울진 삼척 무장공비 소탕작전

1968년 연초부터 1.21 청와대 습격사건과 푸에블로호 납북사건 등을 일으켜 남북관계에 긴장을 조성한 북한은, 이 해 10월부터 울진 삼척 일원에 130여 명의 무장군인을 30여 명씩 순차적으로 3일에 걸쳐 침투시켜 주민들에게 북한에 대한 선전을 실시하는 등 혼란을 야기하였다.
이 과정에서 이른바 이승복 어린이의 ‘나는 공산당이 싫어요’라는 사건이 발생하였는데, 당시 북한은 남한에 대한 무력적화통일 노선을 견지하고 있었다.
당국의 소탕작전은 수많은 군경과 향토예비군이 투입되어 2달 가까이 진행되었는데, 110여 명의 공비가 소탕되고 여러 명이 부상하였으며, 일부가 자수하거나 생포되었고, 몇 명만이 탈출하여 북으로 돌아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