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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백림 간첩단 사건

정식 명칭은 동베를린공작단사건이다. 67년 여름을 뜨겁게 달구었던 이 사건은 유럽에 거주하거나 유학 중인 학생, 지식인, 예술가 194명이 베를린을 거점으로 활동하던 북한 공작원의 지령을 받아 북한을 왕래하며 주한미군 철수와 연립정부 수립 등 북으로부터 간첩교육을 받고 간첩행위를 했다는 내용이 중앙정보부의 김형욱 부장에 의해 발표되었다.
이 사건으로 조영수와 정규명에게는 사형이 선고되었고, 윤이상 등에게는 무기징역이 선고되는 등 기소된 34명 모두에게 실형이 선고되었다.
하지만 최근 이 사건의 재조사를 통해 대부분의 혐의가 박정희 정권에 의해 조작되었다는 사실이 밝혀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