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내용 바로가기 주메뉴 바로가기

민주화운동기념사업회 로고

65년 남파간첩 8인 검거 현황

간첩들이 검거될 때마다 남한의 당국에서는 이들이 소지하고 있던 물품들을 공개하고 그 동안 남한에서의 행적 등을 언론을 통해 자세히 발표하였다.
이들은 은밀한 곳에 비트를 설치하거나 은신처를 만들었는데, 심지어는 무덤을 교묘하게 활용하여 은신처를 만든 경우까지 공표되기도 했다. 간첩 이종태의 경우는 인왕산의 동굴에서 근처 황해도 보살의 도움을 받으며 151일 동안 은거하였음이 밝혀졌다.
이들로부터 압수한 물품들도 가지각색이었는데, 어떤 경우는 총기류와 폭발물이 수북이 쌓일 정도로 많았으며, 식량과 난수표, 그리고 무전기, 책자 등만 발견되기도 했다. 고성능 선박이나 쾌속선, 혹은 수중침투 장비를 통해 침투하다 생포되거나 사살된 경우에는 많은 무기와 장비가 공개되었다.